던파 모바일 - 지그하르트 카드 20일차

20일차

 

 

 

감격의 순간입니다.

드디어!

지그하르트 노가다가 20일이 지났군요~~!

 

 

참으로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금방 나올 거라 생각했던 지그하르트 카드는 아직도 안 보이고,

나름 의미 있는 결과를 내보려고 했지만 명확한 방향도 안 보이지만,

그래도 '한 번 득템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달려왔네요.

 

아으, 각설하고

할 이야기가 많으니

천천히 가봅시다.

 

1. 먼저, 오늘 던전 결과입니다.

 

드랍된 템 좀 봐봐요. 저게 무슨..

 

돌겠네 진짜.

 

31부터는 경험치가 없습니다.

 

애도 뭐 먹은게 없네요.

 

런처 - 렙 23부터 시작함.

 

 

 

넵.

마지막까지 안주네요.

나쁜 놈들.

매일 100 연차 돌려도 안 나오는 뽑기는 뭐다?

주작이다~

 

 

2. 성주의 궁 3 마무리 -> 성주의 궁 2 시작

 

오늘을 마지막으로 성주의 궁 3을 끝마칩니다.

 

 

이 지겹던 던전은 끝까지 지그하르트 카드를 안주더군요.

무려 20일입니다. 20일.

이 정도면 드랍이 된다는 말 자체가 거짓말인 수치이죠.

그래서 새로운 던전으로 이동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뭐... 큰 차이가 있을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작은 희망을 품고! 

내일부터는 성주의 궁 2로 이동합니다.

 

 

 

3. 카드 드랍 중간결산

 

5일마다 돌아오는 중간보고입니다.

지난 결과들을 종합해서 만들어진 가설들은

 

'일반 카드는 레벨에 따른 드랍률 차이를 보인다.'

'레어 카드는 레벨에 따른 드랍률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유니크 카드는 절대 안 나온다.'

'카드 드랍 개수는 고정되어있다.'

'누군가가 특정 카드를 정해진 확률만큼 모두 획득한다면 더 이상 드랍이 안된다.'

 

였습니다.

 

음.. 

 

일단 데이터를 가지고 와봅시다.

 

<1일 ~ 5일까지 드랍된 카드 수>

50렙 이상 캐릭터	레어카드 3장	일반카드 47장
30렙 전후 캐릭터	레어카드 6장	일반카드 82장
총드랍수	레어카드 9장	일반카드 129장

 

<6일 ~ 10일까지 드랍된 카드 수>

50렙 이상 캐릭터	레어카드 7장	일반카드 45장
30렙 전후 캐릭터	레어카드 4장	일반카드 74장
총드랍수	레어카드 11장	일반카드 119장

 

<11일 ~ 15일까지 드랍된 카드 수>

50렙 이상 캐릭터	레어카드 5장	일반카드 40장
30렙 전후 캐릭터	레어카드 6장	일반카드 69장
총드랍수	레어카드 11장	일반카드 109장

 

그리고 오늘 추가된 4차 카드 수입니다.

 

<16일 ~ 20일까지 드랍된 카드 수>

50렙 이상 캐릭터	레어카드 3장	일반카드 48장
30렙 전후 캐릭터	레어카드 2장	일반카드 61장
총드랍수	레어카드 5장	일반카드 109장

 

 

 

 

 

 

......

네. 이것으로 가설이 개박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

 

 

'카드 드랍 개수는 고정되어있다.'

 

이 가설은 일정한 수준의 레어카드 수를 보고 예측을 했었습니다.

그때, 제가 말했던 것은 '확률로 드랍하는 시스템에서

왜 운이 나쁜 경우의 데이터가 안 잡히는가?' 였었죠.

그래서 일정 수준의 보정 시스템이 있을 것이라 예측을 했었고,

 

'누군가가 특정 카드를 정해진 확률만큼 모두 획득한다면 더 이상 드랍이 안된다.'

 

라는 가설까지, 생각이 확장되었습니다.

 

음...

그런데 운이 나쁜 경우의 데이터가 잡혀 버렸네요?

기가 막힌 타이밍에 말이죠.

하하!

 

 

음...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어렵네요.

머리 한쪽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하지만,

아직 저는 가설 정도는 세워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못 찾아도, 여러 가설 중에서 몇 개는 운 좋게 맞아떨어지겠고,

더 이상 생각이 안 나온다면, 그저 기록을 남기는 것에 의의를 두죠 뭐 ㅎㅎ.

 

음...

 

 

일반카드는 지난번에 예측한 대로 비슷한 값이 나왔습니다.

고로, 일반카드에 대한 가설들은 거의 다 맞을 거라 봅니다.

 

 

 

---

 

오늘의 결론은 공들여 쌓아 온 가설들이 무너지는 것으로 끝나네요.

물론, 얼마 되지도 않는 데이터로 뭔가를 찾아낸다는 게 

사실 말도 안 되는 일이긴 한데,

참,, 씁쓸합니다....

 

그래도 내일부터 새로운 사냥터로 이동합니다.

큰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되지만,

뭔가 재밌는, 흥미로운 결과들이 나오면 좋겠네요.

 

 

 

 

 

추가)

 

 

20일 동안  같은 던전 돌았는데,

 '증오의 야수' 셋 못 맞춤.

 

하나 빼고 다 나옴.

 

 

....

"이게 그 컴플리트 가챠인가 뭔가 하는건가?"

 

 

 

 

 

/ 20일차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