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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당뇨병 원인은 유전일까?

by 천사푸드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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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꾹스입니다.

오늘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당뇨병.

 그 당뇨병 원인을 같이 공부해보겠습니다.

 

 

< 목차 >

 

  1. 들어가기 앞서서..
  2. 당뇨병은 유전병이다?
  3. 당뇨병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원인
  4. 마치며

◆ 들어가기 앞서서..

 

여러분, 

왜 비슷한 삶을 살았는데,

당뇨에 걸리는 사람이 있고, 당뇨에 안 걸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요즘 흔히 말하는,

건강에도 금수저, 흙수저가 있는 것일까요?

 

흔히, 당뇨병의 원인에 대해서 유전이라고 많이들 말하십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제 이야기를 잠깐만 하자면,

아버지가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너희 할머니도 당뇨로 돌아가셨다. 그러니 건강관리 꼭 잘해야 한다."

 

사실 그땐, 별생각 없었습니다.

몸 쓰는 게 두렵지 않은 20대였거든요.

 

하지만

결국, 아버지가 당뇨에 걸리셨고

저에게도 알 수 없는 당뇨의 징후들이 찾아왔습니다.

 

요즘따라 가끔씩 드는 생각입니다만

"유전 때문에 걸리는 병이라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제 마음 한 구석에서 식단관리나 운동하는 것들이 의미 없게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생각을 하신 적 없나요?

내가 하는 행동들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들..

 

 

하지만

우울해한다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제 좌우명!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불안감과 무력감을 해결하기 위해서 같이 공부하자고요.

 


◆ 당뇨병은 유전병이다?

 

의사님들의 공통된 견해는 "당뇨는 유전병이 아니다. 하지만 유전과 관련이 있다."라고 말하시더군요. 

 

예를 들어, 부모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면, 자식도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 둘 다 당뇨를 가지고 있으면,

자식이 당뇨를 가지게 될 확률은 50~60%이고

부모 중 한 명만 당뇨를 가지고 있으면,

자식이 당뇨를 가지게 될 확률이 20~30%라고 합니다.

상당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똑같은 당뇨를 가진 부모를 둔 자식이라도,

자녀들 모두 당뇨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당뇨의 원인을 유전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는 것이죠.

 

그럼, 유전이 아니라면,

도대체 당뇨병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 대답을

당뇨병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요인들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당뇨병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원인

 

 

1.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부모나 형제 중에 당뇨병을 가진 사람이 있을 경우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게 유전적으로 당뇨에 취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를 가진 부모의 경우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자식들이 어렸을 때부터 배울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짜게 먹거나 과식하는 식습관과 평소에 운동을 안 하는 것들이 있겠죠.

 

 

 

 

 

 

2.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

 

인슐린 저항성이란?

췌장에서 인슐린이 생성된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결국 포도당 균형을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인슐린이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감소하는 것이죠.

 

흔히 복부비만, 운동부족, 과잉 섭취, 그리고 스트레스가 인슐린 저항성을 올린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사람이라도 밥을 한 공기 먹는 사람과 두공기 먹는 사람은

필요한 인슐린 양이 다릅니다.

두공기 먹는 사람의 췌장은 한공기 먹는 사람보다 두배는 더 일을 해야겠죠.

그렇기에 밥을 많이 먹는, 비만인 분들의 췌장은 일반분들보다 인슐린이 많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면 지치는 것처럼 췌장도 지치게 됩니다.

결국, 평소에 소화하던 음식들을 췌장이 소화를 못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이런 경우에 인슐린 저항성이 생겼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 들어서 당뇨병이 증가한 이유도 

(물론,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더욱더 많고, 달고 열량이 높은 음식들을 무절제하게 섭취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죠.

 

 

 

 

 

3. 약물(혈당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투약 중인 사람

 

 

저희가 아프면 약을 먹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당뇨를 유발하는 약물들이 있습니다.

예시로 당류 코르티코이드,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등을 투약 중인 경우입니다.

 

당류 코르티코이드는 여러방면에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약물입니다.

특히 피부과에서 염증치료에 많이 사용합니다.

당류코르티코이드는 신체의 단백질을 분해시켜 포도당을 생성하기 때문에 혈중 포도당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그리고 근육과 지방세포에 포도당 섭취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 상태를 만듭니다.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은 정신분열증, 양극성 기분장애 등, 정신과에서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비정형 항 정신병 약물도 당뇨병을 유발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4.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비만인 분들의 공통된 특징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지방도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야 하는데,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혈중 유리지방산이라고 하는 지방 에너지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 지방 에너지는 우리가 근육을 사용할 때 사용이 되는데,

운동을 안 하면, 유리지방산은 쌓이고

근육은 에너지를 덜 사용하게 되어서, 인슐린 기능이 약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고 의사분들이 말하시는 것이죠.

 

 

 

 

 

 

5. 건강검진에서 당뇨에 대한 위험이 검사 되었던 사람

 

다행히 병원에서 당뇨 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당화혈색소 수치가 5.7%~6.5%로 나오신 분들입니다.

평소의 생활환경이 당뇨병에 취약한 분이신 것이죠.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치 쉽게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꾹스입니다. 오늘은 당뇨인들에게 중요한 단어! 당화혈색소 정상치를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럼 같이 보시죠! ◆  서론 지난번 아버지랑 대학병원에 가서 당뇨검

1004food.tistory.com

당화혈색소에 대해 잘 모르시다면,

제 이전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6.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거나 4kg 이상의 아기를 분만한 여성

 

 

당뇨병은

제1 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임신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여러 호르몬의 영향으로 앞서 설명드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합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산모는 혈당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산모가 혈당을 조절하지 못해서 

혈당 수치가 정상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기존에 당뇨를 가지고 계시거나, 비만이신 경우에 위험합니다.

 

 

 

 

 

 

 

7. 혈압이 140/90 이상이거나 항고혈압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고혈압을 가지신 분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보다 2배가 높다고 합니다.

당뇨병을 가지신분들 중에는 고혈압을 가지신분들도 많이 계시고,

두 병은 짝을 지어서 따라다닌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두 병의 원인 중 하나가 운동부족과 비만인데,

이러한 습관은 우리 몸의 혈당을 상승시켜서 당뇨를 유발합니다.

 

 

 

 

 

이외에도 비만, 과식, 스트레스, 노화, 무절제한 생활습관들도 당뇨병의 환경적인 원인입니다.

결국, 우리의 생활습관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죠.

 

책은 말합니다.

당뇨병의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당뇨에 취약한 환경에 놓이면

당뇨병이 찾아온다고요.

 

앞서 말한 원인들과 비만을 동시에 가지신 분이라면, 당뇨에 대해서 좀 더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말씀드리지만,

무언가 의심되는 증상들이 나온다면 

꼭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공복 당치수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마치며

 

당뇨에 대해서 공부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짧게나마 원인에 대해서 보셨는데,

어떠셨나요?

 

당뇨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당뇨를 유발하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저는 당뇨는 자기 관리를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도 충분히 다른 사람들처럼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요.

물론, 먹고 싶은 것들 못 먹고, 하기 싫은 운동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힘내서 즐겁게 해 보자고요.

당화혈색소 수치가 5%가 나오는 그 순간을 위해서!

오늘도 파이팅!

 


- 당뇨병 이해하기

-당뇨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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